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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관련형사소송 전남친 스토킹, 벌금·접근금지보다 강력한 독소조항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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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3.01

본문

"처벌만 하면 끝날 줄 알았어요"


형사처벌은 법적 책임만 물을뿐, 가해자의 행동을 완전히 멈추게 하지는 않습니다.


전남친 스토킹을 완전히 끊기 위해서는 형사처벌은 기본에 + ‘알파’가 필요합니다.

이때 알파는 접촉·접근·언급 같은 행위마다 즉각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도록 설계해 스스로 멈추게 만드는 ‘조건부 특약 합의’입니다.

연락하면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미래의 위험보다, 연락하는 순간 바로 손해가 확정되는 현재의 공포를 만들어 가해자의 집착보다 손해 회피 본능이 먼저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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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처벌해도 왜 계속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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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된 초반, 저 역시 형사처벌만 제대로 받게 하면 스토킹 범죄를 끊을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적이 있습니다.


판결이 나오면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고, '오늘부터 의뢰인은 편히 잘 수 있겠구나' 싶어 혼자 안도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그중 일부 사건에서는 제 예상을 빗나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초범이거나 직접적인 폭행이 없는 경우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끝나는 등 형량이 경미하다 보니,


가계정으로 메시지가 온다거나, 직접 연락 대신 배달 테러나 회사 대표번호 문의로 근무 여부를 확인하는 등 더 치밀하고 은밀한 접근이 이어진 것이었죠.

※ 스토킹 초범 형량

 

-양형기준 기본형 : 징역 6개월~1년 또는 벌금 500만~2,000만 원

-경미할 경우 : 벌금 500만~1,000만 원 or 집행유예 (합의 시 기소유예 가능)


→ 즉, 구속 가능성이 낮은 편이며, 수사 초기 합의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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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은 벌금이나 집행유예 같은 처벌은 타격이 없는, 돈으로 마무리된 사건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가벼운 값을 치렀다고 생각하니 행동의 문턱은 더 낮아졌고, 직접 찾아오는 대신 더 은밀한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계속 생각했어요.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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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멈추게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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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응 전략을 적용해 보면서 찾은 효과적인 방법은 스토킹 행위 자체를 '즉시 현실적인 손해'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가해자들은 접근하면 다시 신고되고 수사를 받게 된다는 과정 자체에는 생각보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더 높은 벌금을 내면 된다거나, 길어야 1년 정도 살다 나오면 된다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죠.


그런데 연락 한 번, 접근 한 번에 일정 금액의 위약벌을 붙이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그럼 이런 구조는 어떻게 가능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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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합의해도 무죄가 되진 않지만, 피해자와 합의는 '반성', '피해 회복 노력' 등으로 인정받아 처벌 수위를 낮추는 요소가 됩니다.

초범의 경우 실형이 벌금형으로 낮아지거나, 잘하면 기소유예로 끝나기도 하죠.


​바로 이 지점을 역으로 이용하는 거예요.


합의서에 재발방지 약속만 넣는 게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에 금액을 정한 위약벌 조항, 이른바 ‘독소조항’을 넣는 것입니다.


연락, 간접 접촉, 접근, 탐문 같은 행위를 각각 특정하고, 위반 시 바로 금전 책임이 발생하도록 설계하는 거죠.


'그게 실제 효과가 있나요?'


​실제 막연한 접근금지보다 오히려 이런 현실적인 금융 치료 조항이 실제 행위를 더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처벌받을 가능성이 아니라, 행동하는 순간 손해가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연락 몇 번 시도했더니, 중고차 한 대 값이 날아가는 걸 경험한 가해자는 점점 집착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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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조항은 어떻게 작성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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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수개월간 접근과 연락을 반복하던 전남친 B 씨는 처벌보다 회사 징계와 전과 기록을 걱정하며 합의를 시도해 왔었습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 많은 피해자와 대리인은 합의금 자체를 높게 설정해 합의금을 받고 끝내는 선택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정리는 이후 스토킹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합의금을 높이는 대신, 오히려 합의금 자체는 낮게 책정하고 재발 비용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구조를 제안했어요.


  • 어떠한 수단(전화, 문자, 카카오톡, SNS DM, 이메일, 발신번호 표시제한 포함)으로도 직접 연락하거나, 제3자를 통해 안부를 묻거나 소식을 전할 경우 → 회당 위약벌 금 5,000,000원


  • 주거지 및 직장(지점 포함) 반경 500m 이내에 접근 금지. 동선이 겹쳤을 경우 아는 척을 하거나 말을 걸 경우 → 위반 시마다 금 5,000,000원


  • 본 합의 즉시 소지하고 있는 피해자의 모든 사진, 영상, 음성 녹음 파일을 영구 폐기하며, 복구하거나 제3자에게 유포 시 → 위약벌 금 30,000,000원 지급, 별도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전적으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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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도한 위약벌의 경우 법원이 인정하지 않거나 감액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해자의 경제 수준에서 실제 타격이 되는 금액이면서 인정 가능성이 높은 금액으로 설정했습니다.


결국 스토킹을 멈추게 하는 확실한 방법은 그 행동을 하는 주체인 가해자의 심리 자체를 바꾸는 것입니다.


경고와 반성은 오래 못 가지만, 몇 번의 연락으로 1년 연봉 혹은 차량 한대 가격이 사라지는 구조는 바로 효과가 납니다.


계속하면 손해라는 확신만큼 행동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 합의서 작성 시 실무 Tip

 

-위약금은 손해배상액의 예정으로 간주되어 법원이 깎을 가능성이 높지만, 위약벌은 응징의 성격이 강해 법원이 함부로 감액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과도하면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합의서 작성 후 반드시 '공증'까지 받아야 합니다. "위 조항 위반 시 별도의 소송 없이 즉시 강제집행(월급 압류 등)을 승낙한다"라는 문구를 넣어야 가해자가 실제로 돈이 뺏길까 봐 조심하게 됩니다.


 



전남친 스토킹 끊어내는 현실적인 차단 전략 5가지

1. 증거부터 축적 : 가계정·간접 접촉·직장 접근 등 모두 캡처·시간순 정리

2. 초기 진술 설계 : 단순 연락이 아닌 ‘반복·불안 유발 행위’로 구조화해 신고

3. 접근금지 병행 신청 : 수사와 별개로 임시 조치·잠정조치로 즉시 거리 차단

4. 합의서 독소조항 넣기 : 연락·접근·탐문 행위별 위약벌 금액을 구체적으로 특정

​5. 공증 및 강제집행 확보 : 위반 시 바로 압류 가능하도록 집행 승낙 공정증서 작성


FROM. 이혼·가사 전문 변호사 전지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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